바치 거리를 구경하고 나서 겸사겸사 근처라서 들어갔던 레스토랑. 레스토랑이 즐비한 거리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엄청 쉽다. 


* 주소 : Budapest, Ráday u. 15, 1092 헝가리

* 영업시간 : 11:30~23:30 


헝가리는 세계 2위 규모의 푸아그라 생산지이기도 하다. 푸아그라 전 세계 생산량의 80%나 차지하고 있다고 함. 

푸아그라 뿐만 아니라 구스다운이나 이불 등 거위털을 이용한 산업도 함께 발달했다고 한다. 



우리 부부도 부다페스트 Vörös Postakocsi 레스토랑에서 푸아그라를 먹어봤다.    


GOOSE LIVER ROSSINI 5090 포린트 





동그란 소고기 스테이크 위에 올려진 게 푸아그라다. 음..... 고급스러운 식감의 순대간 느낌?!! 곱창 냄새도 살짝 나고. 

순대 간보다는 훨씬 부드럽다. 퍽퍽하지도 않고. 근데 뭔가 비리비리한 간 특유의 냄새가 나고 먹다보면 느끼한 감도 있다. 소스 간이 제대로 안 베겨서 그런지 냄새 좀 많이 났음 --;;; 

식기 시작하면 냄새가 심해져 대책이 없으니 따뜻할 때 빨리 드시길 추천한다. 


곁들어 나온 소고기 스테이크도 큰 감동은 없었다. 그냥저냥 배고파서 먹긴 했는데 맛있다는 생각은 1도 안 들었다. 



슈니첼  2990 포린트 




슈니첼 역시 감동이 없다. 그냥 퍽퍽한 돼지고기 튀김을 질겅질겅 씹다가 맥주로 헹궈내고 나왔다. 곁들어 나온 야채에는 샐러드 소스도 없고 --;;; 



나름 후기를 열심히 찾아보고 간 곳인데 실망 실망 대실망 ㅠㅠ  재방문 의사 1도 없음. 

여기는 맛집이 아니다. 블로그로 과대포장된 대표적인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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