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면 생각나는 음식


맥주 (이건 음식이 아닌가?!)

카레

돈가스

라멘

초밥

와규

우동

나베


많구나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음식들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

(매번 남의 나라 음식만 좋아하는듯해서)


삼겹살

불고기

한우

삼계탕

전골

떡갈비

제육볶음

찌개 (김치, 된장, 순두부)

전 (김치, 감자, 부추, 호박, 꼬치, 동태)

나물

김치

분식 (떡볶이, 순대, 어묵)



느낌은 다른듯하지만

우리나라도 맛있는 음식이 엄청 많이 있다.

(급 만둣국이 먹고 싶다)



이치란라멘



급하게 여행지로 후쿠오카를 결정한 느낌이 있지만


여행을 가야 했고(나름의 여름휴가)

우리나라를 여행하기에는 해외여행과 가격차이가 별로 없는듯하고(여름 성수기)

저렴한 가격대의 비행기 티켓을 찾다 보니

결정된 여행지가 후쿠오카였다


일본

느낌은 좋지 않지만

가보고 싶었다

음식을 먹으러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동안에 TV로만 봤던 식도락 여행을 계획했다


우선 일본에 가면 먹어 보고 싶은 음식들을 나열하고

나열된 음식들에 대한 맛집을 검색하고

하루에 3-4끼니를 먹을 수 있는 동선을 만들었다(훗)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후쿠오카 지도

오른쪽엔 하카타

왼쪽에는 텐진



전날 늦게까지 맥주를 열심히 마신 우리는 

늦은 아침 해장을 하기 위해 이치란라멘으로 향했다

그것도 본점으로


아침 오픈 시간이 11시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구글 지도에는 24시간 영업이라고 나온다


오픈시간이 있었던듯한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24시간 영업



숙소가 캐널시티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걸어서 이치란라멘 본점을 찾아갔다


캐널시티 5층에는 라멘스타디움 이라는 일종의 라멘 푸드코트? 가 있다

(내 생각엔 푸드코드 느낌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푸드코트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라멘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들을 모아놓고 기호에 따라 취향껏 선택할 수 있게 해두었다.


무언가 특색이 없는 느낌


이치란라멘은 겉모습부터 전.문.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후쿠오카의 여름

너무 덥다


그래서 여름에는 시원한 홋카이도로 떠나나 보다

하지만 비행기티켓이 너무 비싸다


드디어 도착!!

이치란라멘 본점



TV에서 모 연예인이 라멘을 먹으러 일본에 당일치기로 갔다 온다고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일본에 가보지 못했을 때는

뭐 저런 XX라고 생각했었는데

돈과 시간의 제약이 없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멘 먹으러 일본 당일치기


그 정도 일까 싶기도 하지만

처음 먹은 일본 라멘의 맛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일본라멘들은 도대체 뭔가 싶을 정도였다


전혀 다른 맛


이게 정말 일본라멘이구나 싶은


감동란, 차슈

면, 매운 정도

무엇을 선택해서 먹어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라멘보다 맛있을 거다

(현재까지는 그렇다)



후쿠오카에 가게 된다면

강.력.추.천.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후쿠오카 먹킷리스트에 이치란라멘도 추가시켜

한 번쯤 즐기고 오길 추천한다

(음식은 언제나 개인 취향)



오늘도 생각나는 이치란라멘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여행을 테마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후죽순이 맞다)


그냥 대표적으로 몇 가지 작품들만 나열해 보아도

(주로 우리가 봤던 작품들을 나열해보면)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꽃보다 누나)

원나잇푸드트립

짠내투어

배틀트립


무언가 다른 포맷이지만


선을넘은녀석들

뭉쳐야뜬다


같은 프로그램들도 있다



무언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것처럼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있겠지만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TV를 보면서 '우리도 가고 싶다'도 느끼고

반대로 '저기는 안 갈래'도 느끼면서

어느 순간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짠내투어에서는 폭망했지만 후쿠오카타워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나름 볼만하다



우리가 후쿠오카에 다녀온 이후에 짠내투어가 방송을 시작했다.

처음에 방송을 시작했을 때는

식상한 여행 프로그램이 또 나왔구나 했었는데

얼마 전 방송을 보는데 1년이 지났다고 하는 걸 보면

재빠른 채재 전환과 기존과는 약간 다른 포맷으로 용케 잘 살아남은 듯 하다



짠내투어 방송을 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모모치해변은 특별히 볼 게 없다

슬프게도


하와이에서 모래를 가져와서 인공해변을 꾸몄다고는 하지만

생각만큼 좋은 느낌이 아니다


우리가 갔던 시기가

한여름에 초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많은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았었고

그나마 영업을 하는 가게들도

후쿠오카에 있는 많은 맛집들에 비해

그다지 마음을 끄는 가게들도 없었다


한때 흥했지만 지금은 죽어가는

그런 상권을 연상시키는 

그런 동내였다

(골목식당의 백대표님이 필요할지도)



그나마 '후쿠오카타워'라는 다른 관광지가 있어 다행이다


모모치해변, 글쎄


해질녘, 해 지는건 금방이다



후쿠오카 지도를 보면 

모모치해변은 후쿠오카 중심부에서 약간 먼 변두리에 있는 느낌이 있다


숙소와 가볼 만한 맛집들이 하카타역과 텐진 주변에 분포하고 있어서 

모모치해변까지 갔다 오기가 여행 루트를 짜는데 약간 애매함이 있다


모모치해변 근처에 있는 힐튼 후쿠오카를 숙소로 잡을까 하는 고민도 약간 있었지만

힐튼에서 중심부까지 이동을 고려하면

그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숙소를 한 번 바꾸는 것도 이래저래 큰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전 일정이 정해져 있는 날에

큰맘 먹고 모모치해변까지 갔다 왔다

(그래도 관광은 필요하니깐

갔다 온 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소요

구글지도가 있다면 세계어디든 갈 수 있다

(중국은 제외)


구글검색에는 306번을 타라고 나온다

306번이 아닌 다른 버스가 몇 대 더 있는듯 하다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 느낌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눈치껏 얼마든지 탈 수 있다

막차시간 조심하자




이런 느낌이다



모모치해변에 가기전에

가기 전이라기보단 함께 있는 후쿠오카타워


어느 도시를 가도 높은 타워가 있는 것 같다

그 타워들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이전 혹은 지금까지도 송신탑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그 도시에서 가장 높다



후쿠오카 타워의 운영시간은

9:30 ~ 22:00


'마지막 관람권의 발매는 폐관 30분 전입니다.'

라고 쓰여 있다.



입장료는 

성인 800 


외국인은 20% 할인이라 여권을 챙겨가라고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물론 우리도 20% 할인을 받고 입장권을 구매했다


우리가 일본 사람을 보면 '일본 사람이네'라고 한눈에 알아보는 것처럼

그들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여권을 미쳐 꺼내기도 전에

20%가 할인된 티켓을 우리에게 내밀고 있었다


이미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너무나 유명해져 버린 20% 할인인가 보다



적당한 시간에 올라가면 해질녘의 후쿠오카를 감상 할 수 있다


어느 도시나 야경은 아름답다


멀리서 보는 모모치해변은 그래도 볼 만했다



후쿠오카 중심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방문하기 애매한 후쿠오카타워 그리고 모모치해변

하카타와 텐진의 맛집투어 중간에 

굳이 후쿠오카에서 관광을 하겠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하다


낮보단 그래도 시간대를 잘 맞춰서 

늦은 오후 초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어디에서나 알려주는 팁처럼

두 가지 풍경을 한 번의 방문으로 모두 즐길 수 있다



너무너무 배가 부르고

정말정말 특별히 할 일이 없다면

그럴 때 방문하도록 하자


우리였다면

너무너무 배가 부르지만 

맛있는 안주에 맥주를 한 잔 더 하러 갈 것 같다

일본이라고 하면 정말 많은 것들이 떠오른다.


화나고

열받고

짜증 나는


일단 그런 것들을 제외하고

대승적인 의미에서 

그나마 좋은 것들을 생각해보면


음식

맥주


우리에게 포함되는 건 이 정도 인가?

(사실 목 넘김이 부드러운 일본맥주는 우리 취향은 아니긴 하다.)



여행을 다니면서 하나 원칙을 세운건

하루에 한가지 일만 하자

관광은 하루에 하나


바쁘게 돌아다니며 인증사진만 찍는 여행은 

왠지 그 나라, 그 도시를 온전히 느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세운 원칙으로

하루에 한 군데의 관광지만 돌아다니면

관광도 충분히 하고

주변도 돌아보면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후쿠오카에 있는 관광지를 찾아봤다


한국사람들이 나름 많이 가는 여행지이지만

생각보다 찾아갈 곳도

관광할 곳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다 우리 눈에 띈 곳이 아사히 맥주공장

소주보다 맥주를 사랑하는 우리로써는 꼭 찾아가야 하는 곳이였다.

(공장견학은 너무나 행복하게 무료!!)





아사히 맥주공장을 찾아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아사히 맥주공장은 '다케시타역' 근처에 있다.

하카타역에서는 JR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되지만

하카타역이 생각보다 더 복잡했다.


생각보다 길을 잘 찾는다고 자부하는 이서방이었지만

영어도 아닌 한국말도 아닌

일본어와 한자가 가득한 표지판을 보고

다케시타역으로 가는 플랫폼을 찾기가 만만치 않았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구글맵 하나만 있으면

못 찾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카타역은 잘 찾아갔지만

어디서 타야 할지 몰라 약간 멘붕에 빠져 있었다.


다카시타역으로 가는 JR 가고시마 본선은 20분에 한대씩 있다고 하니

너무 늦지 않게 하카타역으로 가서 플랫폼을 잘 찾도록 하자.



구글맵에 로그인하고 내가 찾아 갈 장소를 즐겨찾기 하면

여행가서 거리감을 파악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JR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한정거장만 이동하면 다케시타역에 도착한다

다케시타역에서 아사히 맥주공장 까지는 도보로 약 3분거리

정말 생각보다 멀지 않다



티켓은 ¥160



다케시타역에 내려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두려워하지 말자

지도에서 보면 나와 있듯이 가는 방향에서 왼쪽 출구로 나오면 된다

역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가다 보면

아사히 맥주공장이 눈앞에 나타난다


후쿠오카에 가기 전에 맥주공장 견학을 예약했다면

역에서 내려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사람은

나와 같이 아사히 맥주공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위기에 맞춰 열심히 따라가면 된다.

('후쿠오카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으로 검색하면 예약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검색된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길 건너편이 공장이고

길을 건너지 않은 역이 있는 쪽에 사무실이 있다


처음 가면 당연히 헷갈리는것이

견학을 위해 공장으로 가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애매해서

잠시 멀뚱멀뚱 머리를 굴려야 하는 타이밍이 온다.


망설이지도 주저하지도 말고

공장이 있는 건너편이 아닌

길을 따라 걸어가던 방향에 있는 건물 1층으로 들어가자


건물 외관은 이곳이 맞을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지만

그곳이 맞다.

그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된다.

견학 시간이 되면 한국말을 잘 하는 안내원이 공장 견학을 시켜준다



우리가 기다린 것은 견학보단 마지막에 있는 시음 시간이다.

시음시간을 기다렸지만 생각보다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간단하고 조그마한 봉지과자 한개

공장에서 바로 나온 아사히 생맥주

역시 맥주 맛은 유통 기술인가 보다



운영중인 공장의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계획적으로 낮술을 먹기 위해 찾아간 아사히 맥주공장

목 넘김이 좋은 일본 맥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공장에서 바로 먹는 맥주의 맛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똑같이 맛있었다

(맥주의 맛은 다르겠지만 그 느낌은 최고)


생각보다 한국에서 먹었던 아사히 캔맥주 맛과 비슷해서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공장에서 집까지 똑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맥주 운송 기술의 승리인가 싶었다.

(그게 기술이기도 할 테지만)


후쿠오카에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만난 아사히 맥주공장은

그나마 우리에게 괜찮은 기억을 만들어 주었다.




맥주

하루종일 빠듯한 일정에 몸을 혹사시키듯 돌아다니면 절로 생각나는것이 시원한 맥주 한 잔



TV에서 방영하는 여행프로그램을 보면

어느 순간 부터 신기하게 술을 마시고 있다

자연스럽게

예전엔 TV에서 술 먹는 장면을 찾아 볼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아주 생활이다


여행프로그램 안에 일본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장면은 

황금비율로 잔을 가득채운 생맥주

그리고 그 맥주를 시원하게 원샷하는 장면



후쿠오카 여행사진을 정리하고 있다보니

무슨 맥주 사진이 이렇게 많은지


한 번 나열해 보는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에

오늘 이렇게 실천




캐널시티 비프타이겐 산토리 생맥주


아사히 맥주공장 생맥주




다자이후 단보라멘 기린 생맥주










대부분 숙소 근처에 편의점이 있을것이다

일본여행에서 편의점 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 이지만

일본맥주라고 해서 특별히 싼느낌이 있는건 아니였다.



우리나라에 있을때도 맥주를 사기위해 

동내에 있는 마트에 가거나

집근처에 있는 대형마트를 찾아가

맥주를 대량으로 미리 구매해 놓곤 한다.



다른나라로 여행을가서도 마찬가지다

일단 여행가는 나라에 있는 대형마트 종류를 검색하고

숙소 근처에 대형마트 위치를 확인한 다음에

현지에서 대형마트까지 잘 찾아가서 

그 날 먹을 맥주를 양손가득 사들고 숙소로 돌아가는것이다.



'후쿠오카 대형마트'를 검색해 보면


이온 쇼퍼즈

맥스밸류


이런 대형마트들이 나온다

이름이 친숙하지 않아도

잘 찾아가서 원하는 맥주만 잘 구입해오면 된다.



맥스밸류의 경우 하카타와 텐진 중간

약간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캐널시티 지하 드럭스토어에도 캔맥주를 판매하고 있다.(기타 등등 여러가지 것들을 판매한다)

하지만 캐널시티는 저녁9시면 문을 닫는다

조금만 늦어도 숙소에서 먹을 맥주를 구할 수 없다


그럴땐 근처에있는 맥스밸류를 이용하자.

24시간!!

체력이 허락하고 숙소만 가깝다면

24시간 캔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이온 쇼퍼즈'는 텐진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가 나카강변 캐널시티 건너편에 위치하다 보니 

맥스밸류를 자주 이용했다.


들고오기 무겁긴 했지만

근처 편의점보다 훨씬 싸게 구입해서 캔맥주를 즐겼던 기억이 있다.

(결국 미리 사온 맥주를 다먹고 멀리가기 귀찮아 근처의 편의점을 찾아가게 되지만)

우리나라 맥주도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맛도 좋고 가격도 더 착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일본은 크게 네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일 위에 있는 훗카이도 - 삿포로가 있는 지역

일본에서 가장 큰 섬 혼슈

혼슈와 규슈 사이에 있는 시코쿠

제일 아래 있는 규슈


후쿠오카는 규슈에 있다.




구글 지도를 적당히 들여다 보면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까지 그래도 거리가 꽤 되는걸 볼 수 있다.


역시나 우리나라가 아니다 보니 지명이나 행정구역 구분이 쉽지 않다.


후쿠오카에 여행을 가게되면 관광요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게된다.

그래서 많이 검색되어 나오는 곳이 다자이후


다자이후에 가게되면 다자이후덴만구를 만나게 된다.

덴만구 -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이다

다자이후에 있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생각하면 쉽다.




대입시험을 치루기 전 소원을 빌러 많이 찾아간다고 한다.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까지 가는방법이 여럿있다

하카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하카타에서 출발하는 JR을 이용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하카타에서 출발하지만

사람 많고 복잡한걸 싫어하는 우리는 텐진에서 출발해 보기로 한다


하카타와 더불어 후쿠오카에서 제일 번화한 텐진


구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구글맵 하나면 

지도를 볼 줄 아는 누구나 어디든지 이동 할 수 있다





급행 열차와 완행 열차가 있다

몇정거장 안되어 보이지만

급행 열차가 훨씬 빠르긴 하다


니시테쓰후쓰카이치 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갈아타는게 약간 무섭긴 하지만

열차에서 하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자이후로 간다

두려워 말고 따라가자




니시테쓰후쓰카이치 에서 다자이후는 금방 도착한다


덥다

여름의 규슈 지역은 정말 덥다

2018년 대한민국 여름이 정말 더웠다고 하지만

그날의 다자이후는 정말 말도 못하게 더웠다

여름엔 갈 곳이 못된다











관광지에서는 먹을 것이 참 마땅치 않다.

일본은 그래도 라멘

다자이후역 앞 큰 사거리에 있는 단보라멘을 찾아갔다

후쿠오카에서 먹은 이치란라멘 보단 감동이 덜했지만

분명 맛은 있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생맥주 한 잔과 라멘 한그릇으로

배고픔과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다자이후에 있는 스타벅스가 유명하다

역사를 전공한 지인부부는 규슈 국립박물관에 볼 것이 정말 많고 제일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더위에 지친 우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라멘집으로 향했다.










* 주소 : 1-2-1 Sumiyosh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8 

* 운영시간 : 11:30~22:00 



캐널시티, 밤에는 J-POP 음악에 맞춰 분수쇼를 한다. 

분수쇼를 즐기기 위해 온 현지인, 특히 아이들이 많이 있다.  우리도 멍하니 바라봤다. 나이먹고 얼마만에 분수쇼를 보는 건지 모르겠다.  






캐널시티 지하 1층 71호 비프타이겐. 좋은 고기를 조달하기 위해 소 농가를 직접 운영한다고 한다. 


7시 30분에 도착해서 5분 정도 대기시간이 있었다. 후쿠오카에 머무르는 동안 캐널시티를 오가며 비프타이겐을 주위를 보면 항상 웨이팅 의자에 사람이 앉아있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은 식당인 것 같다. 식당 안에도 온통 한국사람 :D 



한글 메뉴판이 있다. 스테이크 정식으로 주문할 경우 한글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소고기 부위에 해당하는 번호를 말해주면 된다. 



15번 뒷다리 밑 부분 


투데이 스테이크   그날 그날 고기 매입 상황에 따라서 투데이 스테이크가 결정된다고 한다. 


정식에는 밥과 미소국, 샐러드가 포함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 스테이크 소스, 소금, 간장 소스 그리고 와사비를 곁들어 먹을 수 있다. 와사비와 스테이크의 조합도 의외로 괜찮았음. 



따로 지정하지 않으면 굽기는 미디움 레어로 나온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나마비루 :D



두툼하니 육즙이 잘 베어있고 고기도 부들부들하고 괜찮았음. 맥주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다:)  


스테이크 정식 2개, 생맥주 2잔 총 5076엔. 일본물가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정도 맛은 한국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 소스가 독특하다거나 지역 특색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냥 괜찮은 스테이크 집 그 이상은 아니었음. 이치란에서 라면을 한 그릇 더 먹을껄 살짝 후회되기도 했다.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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