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갔는데 노쇼 손님 덕분에 운좋게 들어간 레스토랑 ㅠ 선착장 근처라서 배 타기 전에 들러서 저녁식사 하기 좋은 위치. 


* 주소 : Budapest, Aranykéz u. 2, 1051 헝가리

* 운영 시간 : 12:00~23:30 / 월, 일요일 휴무

* 현금 결제, 유로 결제도 가능

* 예약주소 : commechezsoi@gmail.hu 

(예약하는 편이 좋다. 저녁 시간에는 거의 풀부킹,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best of budapest로 선정되었고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맛집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고 한다. 



에피타이저는 무료로 제공된다. 하몽과 토마토 카프레제 



식전빵도 같이 나온다. 식전빵에다가 하몽 한 조각 토마토를 얹혀서 소스를 살짝 찍어먹으면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하몽 생각도 들고, 고급스러운 샌드위치를 먹는 느낌이었다. 하몽 한 조각만 더 달라고 말하고 싶었음 ㅠ



Garlic Pork Medallion 3900포린트



보통 이 레스토랑에서는 푸아그라나 해물 스파게티를 시켜서 먹으라고 나오던데. 

우린 바로 전날 푸아그라를 먹기도 했었고 맛있는 추억은 없어서 ㅠ 과감히 다른 메뉴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마늘간이 돼지고기에 적당히 베서 달짝지근하면서 느끼하지 않았다. 고기 잡내는 전혀 없었음. 부드럽게 씹히다가 없어져 버렸다. ㅠ

곁들어 나온 감자 샐러드도 고기요리와 잘 어울려서 좋았다. 


삼겹살에 생마늘도 먹는데. 마늘로 밑간이 된 돼지고기가 한국사람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을까 :) 한국 사람이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메뉴인 것 같다. 달달한 돼지갈비를 스테이크로 먹는 느낌?! 






토카이 와인과 굴라시도 같이 시켰는데 사진을 미처 찍기도 전에 다 먹었다. ㅠ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그리고 서비스 와인을 주신다. 서비스 와인은 도수가 강한 것 같다. 한 모금 정도만 마시고 포기 ㅠ


가격이 일반 음식점보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음식맛도 괜찮았고 서비스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종업원이 짧은 한국어지만 아는 말을 총동원해서 말을 걸어주고 피식 웃게 만들어준다. :D

만족스러운 식사, 괜찮은 레스토랑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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