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해외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오픈되면서 이전보다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해외로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이전 우리는 김포공항을 통해서 해외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곤 했었다.

찾아보면 인천공항 개항이 2001년 03월로 나온다.

사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여행을 갔던 경험도 없다.

 

 

우연한 기회에 떠나게 된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서 김포공항을 이용하게 되었다.

해외여행을 가는데 인천이 아닌 김포?

의문이 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국내선만 운행하는 줄 알았던 김포공항에서 국제선이 취항하고 있었다.

인천공항 개항으로 김포공항은 국내선만 담당하는 공항이되었지만

2003년 서울 - 도쿄 노선이 개설 된 이후에

현재 도쿄·오사카·베이징·상하이·타이베이 5개 도시로 운항되고 있다.

(2,000km 이내라는 거리제한에 묶여 있어 5개 도시가 전부다.)

 

생각지도 않았던 김포공항 출발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좋은점도 있었다.

인천보다 집에서 가깝다는 점!

여행을 갈 때는 신나서 룰루랄라 출발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몸이 천근만근이다.

가까운 공항을 이용 할 수 있다는건 그만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언제가도 북적북적한 인천공항과 다르게 김포공항은 정말 한산하다.

몇번의 여행으로 인천공항의 화려한 면세점 구경도 이제는 시들해질 정도라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김포공항의 기다림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한산함이 가져다 주는 편안함이 더 반갑게 다가 올 수도 있다.

 

타이베이 지도

타이베이에도 공항이 2개 있다.

마치 인천과 김포 처럼

타오위안 국제공항 그리고 송산공항

 

타오위안 공항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다.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하면 30분 이상의 거리

공항버스를 타고 움직이면 1시간 정도의 이동시간이 필요하다.

 

멀다.

긴여행이 아닌 3박4일의 짧은 동남아 여행에서 이동시간이 길다는건 다른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송산공항 - 타이베이역

타오위안 공항에 비해 송산공항에서 타이베이 중심까지 거리는 꽤 가깝다

정거장으로 따진다면 1번 환승에 딱 5정거장

타오위안 공항보다 접근성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서울 - 타이베이 항공편1
서울 - 타이베이 항공편2

2019.06.30일 기준 

2019.07.05(금) - 07.12(금)

티켓을 검색해 보면

ICN(인천) - TPE(타오위안) 최저가 $191

GMP(김포) - TSA(송산) $204

 

$13 차이

약 15,000원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대도 나쁘지 않은 비행기라

15,000원의 차이라면

인천이 아닌 김포에서의 출발도 고려할만 하다.

 

김포 - 송산 노선을 다녀온 경험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


이스타항공 ZE887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대만 타이베이 여행.

그 이야기를 짧게 해보려고 한다.

2018.12.20 부터 2018.12.24 

4박5일 동안의 타이베이 여행 이야기다.

 

가자 타이베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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