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크게 네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일 위에 있는 훗카이도 - 삿포로가 있는 지역
일본에서 가장 큰 섬 혼슈
혼슈와 규슈 사이에 있는 시코쿠
제일 아래 있는 규슈
후쿠오카는 규슈에 있다.
구글 지도를 적당히 들여다 보면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까지 그래도 거리가 꽤 되는걸 볼 수 있다.
역시나 우리나라가 아니다 보니 지명이나 행정구역 구분이 쉽지 않다.
후쿠오카에 여행을 가게되면 관광요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게된다.
그래서 많이 검색되어 나오는 곳이 다자이후
다자이후에 가게되면 다자이후덴만구를 만나게 된다.
덴만구 -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이다
다자이후에 있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생각하면 쉽다.
대입시험을 치루기 전 소원을 빌러 많이 찾아간다고 한다.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까지 가는방법이 여럿있다
하카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하카타에서 출발하는 JR을 이용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하카타에서 출발하지만
사람 많고 복잡한걸 싫어하는 우리는 텐진에서 출발해 보기로 한다
하카타와 더불어 후쿠오카에서 제일 번화한 텐진
구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구글맵 하나면
지도를 볼 줄 아는 누구나 어디든지 이동 할 수 있다
급행 열차와 완행 열차가 있다
몇정거장 안되어 보이지만
급행 열차가 훨씬 빠르긴 하다
니시테쓰후쓰카이치 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 한다
갈아타는게 약간 무섭긴 하지만
열차에서 하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자이후로 간다
두려워 말고 따라가자
니시테쓰후쓰카이치 에서 다자이후는 금방 도착한다
덥다
여름의 규슈 지역은 정말 덥다
2018년 대한민국 여름이 정말 더웠다고 하지만
그날의 다자이후는 정말 말도 못하게 더웠다
여름엔 갈 곳이 못된다
관광지에서는 먹을 것이 참 마땅치 않다.
일본은 그래도 라멘
다자이후역 앞 큰 사거리에 있는 단보라멘을 찾아갔다
후쿠오카에서 먹은 이치란라멘 보단 감동이 덜했지만
분명 맛은 있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생맥주 한 잔과 라멘 한그릇으로
배고픔과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다자이후에 있는 스타벅스가 유명하다
역사를 전공한 지인부부는 규슈 국립박물관에 볼 것이 정말 많고 제일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더위에 지친 우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라멘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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